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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ID란? Google의 AI 워터마크(디지털 워터마크) 구조와 AI 생성 이미지·동영상 구별법

SynthID는 Google DeepMind가 개발한 기술로, AI로 만든 이미지·동영상·오디오·텍스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를 넣어 식별합니다. 구조, 지원 서비스, Gemini 앱과 SynthID Detector로 확인하는 방법, 한계와 C2PA와의 차이를 2026년 10월 9일 기준 공식 정보로 정리합니다.

2026년 10월 9일약 5분 소요

SNS에서 본 이미지나 동영상이 진짜 사진인지, AI로 만든 것인지. 겉모습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가운데, AI로 만든 콘텐츠에 '눈에 보이지 않는 표시'를 넣어 두고 나중에 기계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Google DeepMind의 SynthID(신스아이디)입니다. 이 글에서는 SynthID의 구조, 지원 서비스, 이용자가 확인하는 방법, 한계까지를 Google 공식 블로그와 도움말 페이지를 바탕으로 2026년 10월 9일 기준 정보로 정리합니다.

SynthID란

SynthID는 AI로 생성·편집한 콘텐츠에 디지털 워터마크(watermark)를 넣고, 나중에 이를 검출하기 위한 Google DeepMind의 기술입니다. 대상은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의 4가지입니다.

워터마크라고 해도 이미지 구석에 로고를 겹쳐 놓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지라면 픽셀, 오디오라면 파형 자체에 사람의 눈이나 귀로는 알아챌 수 없는 형태로 신호를 심습니다. 그래서 파일의 부가 정보(메타데이터)가 지워져도 워터마크는 콘텐츠와 함께 남습니다.

Google에 따르면 지금까지 SynthID 워터마크가 들어간 이미지와 동영상은 1,800억 점을 넘었고, 오디오는 24만 년 분량에 이릅니다(2026년 10월 7일 발표).

지금까지의 경위

  • 2023년 8월: Google Cloud의 Vertex AI에서 이미지 생성 AI 'Imagen'의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 공개
  • 2024년 10월: 텍스트용 'SynthID Text'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구조를 과학 저널 Nature에 논문으로 발표
  • 2025년 5월: 워터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포털 'SynthID Detector' 발표(처음에는 언론인과 연구자 대상 대기자 명단)
  • 2025년 11월~12월: Gemini 앱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에 SynthID가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됨
  • 2026년 5월: Google I/O 2026에서 검색과 Chrome에서의 확인 기능, OpenAI·Kakao·ElevenLabs의 채택을 발표
  • 2026년 10월 7일: SynthID Detector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영어, 전 세계 제공)

구조: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어떻게 넣는가

SynthID는 워터마크를 '넣는' 모델과 '찾는' 모델을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미디어 종류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미지·동영상: 화질을 바꾸지 않고 픽셀에 워터마크를 넣습니다. 자르기, 필터, 프레임 레이트 변경, 압축 등의 가공을 거쳐도 남기 쉽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오디오: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형태로 워터마크를 넣습니다. 노이즈 추가, MP3 압축, 재생 속도 변경에도 견딘다고 합니다.
  • 텍스트: AI가 다음 단어를 고를 때의 확률을 아주 조금 조정해, 단어 선택 패턴으로 워터마크를 남깁니다. 글의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텍스트의 구조는 이미지나 동영상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SynthID Text란'에서 설명합니다.

SynthID가 들어가는 서비스

Google 공식 정보에서 SynthID 워터마크가 들어간다고 설명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Gemini(앱과 웹)에서 생성한 이미지·동영상
  • Imagen(이미지 생성), Veo(동영상 생성), Lyria(음악 생성)의 출력
  • NotebookLM의 AI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s)
  • Google 포토의 매직 에디터(Magic Editor)에 있는 'Reimagine'으로 편집한 이미지

Google 외에는 NVIDIA가 동영상 생성 모델 'Cosmos'의 출력에 SynthID를 넣고 있습니다. 2026년 5월에는 OpenAI, Kakao, ElevenLabs가 SynthID 채택을 발표했습니다. Google은 Apple의 생성물도 곧 SynthID Detector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thID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이용자가 SynthID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Gemini 앱에서 확인하기

Gemini 앱에 이미지나 동영상, 오디오를 업로드하고 '이거 AI로 만든 거야?' 같은 식으로 물으면, SynthID 유무를 조사해 답해 줍니다. 동영상의 경우 영상과 오디오의 어느 구간에서 워터마크가 발견되었는지까지 보여 줍니다. 다만 Gemini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Google의 AI로 만든 콘텐츠뿐입니다. 도움말 페이지에 따르면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 번에 파일 1개, 100MB까지. 동영상은 90초 미만, 오디오는 1시간 미만
  • 하루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미지·동영상·오디오 각각 약 10건까지(동영상은 합계 5분, 오디오는 합계 3시간까지)
  • 개인 Google 계정 또는 대상 Workspace 계정으로 로그인 필요

SynthID Detector에서 확인하기

2026년 10월 7일부터 SynthID Detector(synthid.com)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을 업로드하면 워터마크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공 언어는 영어이며, Google뿐 아니라 OpenAI, NVIDIA, Kakao의 AI로 만든 콘텐츠도 지원합니다.

검색이나 Chrome에서 확인하기

2026년 5월 Google I/O에서 Google 렌즈, 검색의 AI 모드, 서클 투 서치, Gemini in Chrome에서 '이거 AI로 만든 거야?'라고 물을 수 있는 기능이 발표되었습니다.

SynthID의 한계와 주의점

SynthID는 편리하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Google도 다음과 같은 한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 워터마크가 없다 = 진짜, 는 아니다: SynthID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Google과 채택 기업의 AI로 만든 콘텐츠뿐입니다. 워터마크가 발견되지 않아도 다른 회사의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은 남습니다.
  • 극단적인 가공에는 완벽하지 않다: 이미지를 크게 바꿔 만들면 워터마크를 검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작은 편집은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Google 포토에서는 작은 꽃의 색을 바꾸는 정도의 편집에는 워터마크를 넣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텍스트는 특히 약점이 많다: 사실만 답하는 짧은 글, 크게 고쳐 쓴 글, 다른 언어로 번역한 글에서는 검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워터마크 판정은 진위를 가리기 위한 단서 중 하나로 보고, 출처 확인이나 다른 정보와 함께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C2PA와의 차이

AI 콘텐츠의 출처를 보여 주는 기술에는 SynthID 같은 디지털 워터마크 외에 C2PA(콘텐츠 자격 증명, Content Credentials)가 있습니다. C2PA는 언제, 어떤 도구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편집되었는지 같은 이력을 서명이 붙은 정보로 파일에 첨부하는 방식입니다.

  • SynthID: 콘텐츠 자체에 심기 때문에 메타데이터가 지워져도 남기 쉽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지원하는 AI로 만들어졌는지'뿐
  • C2PA: 생성과 편집 이력까지 기록할 수 있다. 다만 스크린샷이나 재저장으로 정보가 사라질 수 있다

Google은 이 둘을 조합하는 방침이며, Gemini 앱에서 만든 이미지 등에는 C2PA 정보도 붙이고 있습니다. C2PA에 대해서는 'C2PA란', 각 방식의 차이는 'AI 워터마크(디지털 워터마크) 비교'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다른 회사의 AI와 디지털 워터마크

AI의 출력에 표시를 붙이는 움직임은 Google 외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 OpenAI: 2026년 5월 SynthID 채택을 발표했습니다.
  • Microsoft: Azure OpenAI로 생성한 이미지에 C2PA 이력 정보를 붙이고 있습니다.
  • Meta: 동영상용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Video Seal'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 Anthropic: Claude가 생성한 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일 이후 공개한 모델은 공개 시점부터 지원하며, 그 이전 모델에도 Anthropic 자체 서비스에서는 워터마크가 들어갑니다. 새 모델에서는 생성한 파일에 C2PA 정보도 붙입니다. Anthropic에 따르면 이 텍스트 워터마크는 SynthID Text 방식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워터마크 검출은 현재 규제 당국 등으로 한정된 비공개 프리뷰입니다.

배경에는 규제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EU의 AI법은 생성형 AI 제공자에게 출력을 AI로 만든 것이라고 기계로 판별할 수 있게 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규정은 2026년 8월 2일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2026년 AI법 개정(디지털 옴니버스)에 따라, 같은 날 이전에 시장에 출시된 AI 시스템에 한해 기계 판별 가능한 표시 의무에 2026년 12월 2일까지 유예가 주어졌습니다.

정리

SynthID는 AI로 만든 이미지·동영상·오디오·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를 넣어 나중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Google DeepMind의 기술입니다. 2026년 10월에는 SynthID Detector가 일반 공개되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OpenAI 등 다른 회사로도 채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워터마크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만들었다'는 증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SynthID나 C2PA의 결과는 판단 근거 중 하나로 쓰고, 출처 확인과 함께 보도록 합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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